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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교구 시복 대상 강영걸 신부 순교에 대한 새 증언 나와 인쇄하기
이름 관리자
2018-04-18 15:26:07 | 조회 : 124

가톨릭평화신문 2018. 04. 15발행 [1460호]
 


평양교구 시복 대상 강영걸 신부 순교에 대한 새 증언 나와


신자들 보는 가운데 익사 당해… 강 신부 조카 강춘자·화옥씨 전해 


▲ 메리놀외방선교회원들과 피정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는 강영걸 신부(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홍용호 프란치스코 보르지아 주교와 동료 80위’의 일원으로, 평양교구 시복 추진 대상자인 강영걸(바오로, 1904∼1950) 신부가 총살형을 당했다는 기존 증언과는 다른 증언이 나왔다.

새로운 증언자는 강 신부의 조카인 강춘자(막달레나, 78, 대전교구 용화동본당)ㆍ화옥(안나, 75, 수원교구 점동본당)씨 자매다. 이들은 3월 30일 서울대교구청 8층 평양교구 사무실을 찾아 평양교구장 서리 대리 황인국 몬시뇰과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 평양교구 담당 겸 역사 전문위원 장긍선 신부에게 강 신부의 순교 경위를 상세히 증언했다.

자매는 강 신부가 마지막으로 주임을 맡았던 평양교구 마산본당 출신의 한 할머니가 월남한 뒤 자신들에게 전해준 증언을 공개했다. 이 할머니에 따르면 신자들이 다 떠나고 몇 안 남은 공동체와 함께 마산본당 관할 성모학원 인근에서 낮에는 농사일로, 밤에는 몰래 공동체 미사를 봉헌하던 강 신부는 6ㆍ25 전쟁 발발 하루 전인 1950년 6월 24일 공산당에 끌려갔으며, 공산당은 몇 안 되는 신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물을 가득 채우고 고춧가루를 뿌린 드럼통에 강 신부를 거꾸로 집어넣어 익사시켰다는 것이다.

이는 1ㆍ4후퇴 때 월남한 현영국(비오) 마산본당 총회장이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전해듣고 증언한 내용과는 다른 것이다. 현 회장은 전쟁 개전을 전후해 강 신부와 함께 평양 인민교화소에 수감돼 있다가 유엔군에 발견돼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인물이 거제 포로수용소에 갇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수용소로 찾아가 총살형을 당한 강 신부 순교 경위에 대해 들은 내용을 1979년에 증언했고, 이 증언은 지금까지 강 신부에 대한 유일한 순교 기록으로 남아 있다.

강 신부의 동생 강영수(요한 사도)씨의 딸인 강춘자씨는 “큰아버지 강영걸 신부님의 시복이 추진된다는 소식을 뒤늦게 전해 듣고 기뻐서 한달음에 달려왔다”면서 “제의와 수단 한 벌로 평생을 사셨던 청빈하신 큰아버지 신부님께서 월남하자는 아버지의 권유를 뿌리치시며 ‘양 한 마리라도 남아 있다면, 나는 본당을 떠나지 않고 지킬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는 걸 아버지에게 전해들은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회고했다. 이어 “아버지께서 살아계셔서 큰아버지의 시복이 추진된다는 소식을 들으셨다면 얼마나 기뻐하셨겠느냐”며 “저희가 죽기 전에 꼭 큰아버지께서 시복ㆍ시성되시는 영광을 꼭 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황 몬시뇰은 “어려서 외가인 마산본당 유은택공소를 다닐 때 공소에 오시던 강영걸 신부님을 뵙던 기억이 나서 강 신부님의 조카를 보게 되니 무척 반갑다”며 “강 신부님이 꼭 시복되시도록 저도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장 신부도 “오늘 증언은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위에 제출된 시복 안건 자료 중 강영걸 신부님 약전에 증언으로 추가하겠다”면서 “이분들에게 증언을 전해준 할머니의 신원이 명확하지 않아 완벽한 증언으로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증언을 새로 추가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글·사진=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 평양교구 시복 대상인 강영걸 신부의 조카인 강춘자(막달레나, 오른쪽)ㆍ화옥(안나)씨가

황인국(왼쪽에서 두 번째) 몬시뇰과 장긍선 신부가 배석한 가운데 강 신부의 순교 경위에 대해

증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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