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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 성월 특집] 103위 성인·124위 복자·하느님의 종은 누구인가 인쇄하기
이름 관리자
2019-09-20 09:33:38 | 조회 : 89

가톨릭평화신문 2019.09.22 발행 [1531호]



순교 신심 깊이 새기며 하느님의 종 시복시성 위해 기도합시다



[순교자 성월 특집]

103위 성인·124위 복자·하느님의 종은 누구인가


▲ 124위 복자는 103위 성인의 윗세대와 동료들이다. 그림은 124위 순교 복자화.




한국 교회는 103위 성인과 124위 복자를 모시고 있다. 모두 순교자들이다. 이들의 시성과 시복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 교회사에도 기록될 만한 사건이었다. 1984년 5월 6일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주례한 103위 시성식은 교황이 지역 교회를 사목 방문해 거행한 역사상 첫 번째 시성식이었다. 또 2014년 8월 1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례한 124위 시복식은 한국 교회가 자력으로 추진해 일군 시복식이었다.

한국 교회는 현재 124위 순교 복자 시성과 가경자 최양업 신부ㆍ하느님의 종 이벽 요한 세례자와 동료 132위ㆍ홍용호 프란치스코 보르지아 주교와 동료 80위ㆍ신상원 보니파시오와 동료 37위 시복시성을 추진하고 있다.

9월 순교자 성월을 보내며 순교자 현양과 한국 교회가 추진하는 시복시성 건이 하루빨리 결실을 보기를 기원하며 이들의 면면을 정리했다.



103위 순교 성인

103위 순교 성인은 1839년 기해박해 순교자 70위와 1846년 병오박해 순교자 9위, 1866년 병인박해 순교자 24위로 구분된다.

기해박해 주요 순교자로는 앵베르 주교와 모방ㆍ샤스탕 신부, 정하상(바오로), 유진길(아우구스티노), 유대철(베드로), 김제준(이냐시오), 남이관(세바스티아노) 등이 있다. 이들 중 1839년 기해년을 전후해 1838년과 1840년, 1841년에 순교한 이들도 있으나 모두 ‘기해박해 순교자’로 불린다. 병오박해 순교자로는 김대건(안드레아) 신부와 현석문(가롤로), 남경문(베드로), 한이형(라우렌시오), 우술임(수산나) 등이, 병인박해 순교자는 베르뇌ㆍ다블뤼 주교, 남종삼(요한), 최형(베드로), 정의배(마르코), 이윤일(요한) 등이 있다.

103위 성인 중 성직자는 프랑스 선교사들과 김대건 신부 등 11명이고, 나머지 92명은 모두 평신도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56위, 여성이 47위이다. 나이로는 13세의 유대철(베드로) 성인이 최연소자이고, 복자 정약종(아우구스티노)의 부인이자 정하상과 정정혜(엘리사벳) 성인, 그리고 복자 정철상(가롤로)의 어머니인 유소사(체칠리아) 성인이 78세로 최고령자이다. 이들 중 34명이 태중 교우였고, 16명이 순교자의 후손이다.

가족이 성인품에 오른 이들도 있다. 김대건 신부와 아버지 김제준ㆍ당고모 김데레사, 유소사ㆍ정하상ㆍ정정혜, 현석문ㆍ현경련 남매, 홍병주ㆍ홍영주 형제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이광헌(아우구스티노)은 아내와 딸, 동생 등 4명, 최창흡(베드로)은 아내와 딸, 사위 등 4명이, 허계임(막달레나)은 딸 이정희(바르바라)ㆍ이영희(막달레나), 시누이 이매임(데레사), 외손녀 이 바르바라 등 5명이 함께 순교해 모두 성인품에 올랐다. 허계임 가족은 한국 교회에서 가장 많은 성인을 배출한 가문이다.

103위 성인의 공통된 삶은 대부분 기도와 묵상, 영적 독서에 열중하면서 자기 성화에 힘썼고, 비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교우들을 가르치고, 냉담자를 회두하는 선교 열정이 탁월했다. 또 가난한 자와 병자를 돌보고 죽을 위기에 처한 아이들에게 세례를 주는 등 선행에 앞장섰다.



124위 순교 복자

124위 순교 복자는 103위 순교 성인의 윗세대와 동료들이다. 103위 시복시성 때 제외됐던 초기 순교자들이 포함되어 있고, 한국 교회가 모든 것을 단독으로 추진한 첫 번째 시복 재판을 통해 탄생한 복자들이다. 1791년 신해박해ㆍ1797년 정사박해 순교자 15위, 1801년 신유박해 순교자 53위, 1815년 을해박해ㆍ1839년 기해박해 순교자 37위, 1866년 병인박해 순교자 20위 들이다.

이들 중 대표적인 순교자는 한국 교회 첫 순교자인 윤지충(바오로)과 권상연(야고보), 그리고 한국 교회에 첫 번째 선교사로 파견된 중국인 주문모(야고보) 신부이다. 또 「주교요지」를 집필한 정약종(아우구스티노)과 초대 여성 회장 강완숙(골룸바), 유중철(요한)ㆍ이순이(루갈다), 조숙(베드로)ㆍ권천례(데레사) 두 동정부부와 최양업 신부의 어머니 이성례(마리아) 복자도 꼽을 수 있다.

124위 중에는 가족이 복자에 오른 이들이 유독 많다. 이들은 또한 103위 성인의 가족이거나 친ㆍ인척이어서 가정 교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대표하는 가정으로는 정약종 가족이다. 정약종과 장남 정철상(가롤로)은 유소사ㆍ정하상ㆍ정정혜 성인들과 가족이다. 또 정철상의 장인 홍교만(프란치스코 하비에르)ㆍ처남 홍인(레오), 홍교만의 사촌 동생 홍익만(안토니오)ㆍ사위 홍필주(필립보), 홍필주의 어머니 강완숙(골롬바)은 친ㆍ인척 사이다. 현계흠(바오로)은 현석문ㆍ현경련 성인의 아버지이고, 김준후(비오)와 김종한(안드레아)은 김대건 성인의 증조부와 작은 할아버지이다.

또 유항검(아우구스티노)과 아들 유중철ㆍ유문석(요한)ㆍ조카 유중성(마태오)ㆍ며느리 이순이, 이순이의 오빠 이경도(가롤로)ㆍ동생 이경언(바오로)이 함께 복자품에 올랐다. 아울러 홍낙민(루카)ㆍ홍재영(프로타시오) 부자, 최창주(마르첼리노)ㆍ최조이(바르바라) 부녀, 윤지충ㆍ윤지헌(프란치스코) 형제, 윤유일(바오로)ㆍ윤유오(야고보) 형제, 최인길(마티아)ㆍ최인철(이냐시오) 형제, 김이우(바르나바)ㆍ김현우(마태오) 형제가 함께 시복의 영광을 얻었다.

124위 복자는 신분 차별과 불평등, 그리고 가난이 일상화됐던 시대에 그리스도의 형제애를 보여주었고, 특별히 신앙의 유산을 가족에게 물려주고 이웃과 함께 나누면서 복음의 증인으로 살았던 분들이다.



가경자 최양업 신부

가경자 최양업(토마스, 1821~1861) 신부는 한국 교회가 추진하고 있는 시복시성 대상자 가운데 유일하게 순교자가 아닌 ‘신앙의 증거자’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2016년 4월 가경자로 선포된 최 신부는 11년 동안 국내에서 사목에 헌신하면서 매년 2800여㎞를 걸으며 교우촌을 방문, 성사를 집전하다 과로와 장티푸스가 겹쳐 1861년 6월 15일 선종했다. 그래서 그를 ‘땀의 순교자’라 부른다. 최경환(프란치스코) 성인과 이성례 복자가 그의 부모이다.



하느님의 종 ‘이벽 요한 세례자와 동료 132위’


하느님의 종 이벽 요한 세례자와 동료 132위는 103위 성인과 124위 복자에 이어 조선 왕조 치하에서 순교한 이들의 마지막 시복시성 대상자들이다.

병인박해 순교자가 91명으로 가장 많고, 신유박해 전후 순교자 22명, 기해박해 순교자 10명 등이다. 또 1815년 을해박해와 1833년 정해박해 순교자 6명, 1878~1879년 무인ㆍ기묘박해 순교자 4명도 포함됐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이벽ㆍ김범우(토마스)ㆍ이승훈(베드로)ㆍ황사영(알렉시오) 등이 있다.



하느님의 종 ‘홍용호 프란치스코 보르지아 주교와 동료 80위’

하느님의 종 홍용호 프란치스코 보르지아 주교와 동료 80위는 한국 가톨릭 교회 주교회의 차원에서 추진하는 근ㆍ현대 순교자의 첫 번째 시복시성 대상자들이다. 6ㆍ25 전쟁 전후로 북한 공산주의자에 처형된 순교자들이다. 주교 2명, 몬시뇰 1명, 신부 47명, 신학생 3명, 수녀 7명, 평신도 21명 등 모두 81명이고, 서울ㆍ평양ㆍ광주ㆍ대전ㆍ춘천교구와 메리놀외방선교회, 성 골롬반외방선교회, 파리외방전교회, 메리놀수녀회, 서울 가르멜여자수도원, 샬트르 성바오로수녀회, 영원한 도움의 성모수도원 소속이다.



하느님의 종 ‘신상원 보니파시오와 동료 37위’


하느님의 종 신상원 보니파시오와 동료 37위는 6ㆍ25 전쟁을 전후해 북한에서 공산주의 체제하에 목숨을 잃은 성 베네딕도회 남녀 수도자와 덕원자치수도원구, 함흥교구, 연길교구 사제들의 시복시성 건이다. 성 베네딕도회 오딜리아연합회 한국 진출 100주년을 기념해 왜관수도원이 2009년 12월 예비 심사 법정을 열고 모두 17차례 회기를 거쳐 2017년 10월 폐정했다. 현재 교황청 시성성에서 심의 중이다.

리길재 기자 teotokos@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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